첫번째 임신에 역아를 정상분만하려면 아기가 더 잘나오게 정말 머리가 작아야 합니다.
아니면 골반이 넉넉해야 하겠지요.
머리부터 나오는 경우엔 머리가 좀 큰 경우에도 머리가 고구마처럼 약간 일그러져 나오기 좋게 되면서 진행이됩니다.
보통 두세시간, 길면 여서일곱시간 동안 머리가 천천히 일그러지므로 아기의 뇌에 큰 이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느긋이 기다리면 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아기가 거꾸로 있을 때 머리가 크면 일그러질 시간이 없고
아기는 수 분이내에 숨을 쉬기 시작해야 하므로 매우 다급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
그런 상태로 제왕절개를 하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고요.
머리가 걸리면 이미 상당한 합병증을 각오해야 하므로 정상분만(질식분만)은 권하기 어렵습니다.
조산인 경우엔 아기 머리가 몸통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고 아기는 더욱 약하므로 더 위험하지요.
단 경산부인 경우엔 해 볼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.